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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별 희망천사 현장! 광고인을 꿈꾸는 정현 양, 광고천재 이제석을 만나다

2018.01.29 16:31

 

삼성전자 DS부문은 난치병 아동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치료비보다는 아이들의 꿈에 투자하는 것이 아이들이 병을 이겨내는데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인데요. 삼성전자의 임직원들은 2007년부터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 일에 참여해 지금까지 7,240명의 임직원과 봉사자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쪼개 마음을 나눴고 총 1,149명의 난치병 아동•청소년들의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지난 1월 22일 광고 제작자가 되고 싶은 한 소녀가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위시데이’를 열었는데요. 롤모델인 광고 제작자 이제석 씨와 함께 공익광고를 만든 정현 양의 이야기, 지금 만나볼까요?



광고 제작자를 꿈꾸는 정현이의 소원


광고인을 꿈꾸는 고등학생 김정현 양(18세)은 2015년 4월, 소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7년 8월까지 항암치료를 마치고 현재 완치 판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현 양은 힘든 투병 생활 속에서도 꾸준한 독서를 즐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현 양에게 가슴 설레는 일이 찾아왔는데요. 바로 <광고천재 이제석>의 책에서 만난 광고 제작물을 보고 꿈을 갖게 된 거죠.


정현 양의 소원은 이제석광고연구소의 대표 이제석 씨와의 만남입니다. 그런 정현 양을 위해 소원별 희망천사 봉사팀이 모였는데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으로 구성된 ‘두드림’ 봉사팀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정현 양과 이제석 씨가 조금 더 특별하게 만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제석 씨의 마음을 움직인 정현 양의 진심 어린 편지


▲’광고천재 이제석’ 책을 본 정현 양이 쓴 편지 中


이제석 씨는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 정현 양의 편지를 전달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정현 양과 만날 계획을 세웠는데요. 하지만 정현 양의 진심 어린 편지를 볼수록 좀 더 뜻깊은 만남을 선사하고 싶었고, 좀 더 색다른 만남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정현 양과 함께 공익광고를 만드는 자리였죠. 정현 양과 이제석 씨가 광고 제작자가 되어 하나의 광고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는 오늘 정현 양과의 만남에 진지한 자세로 임할 예정입니다. 정현 양을 저의 클라이언트이자 협업자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녀가 의뢰하는 광고 메시지나 콘셉트 등을 확인하고 공익광고로 탄생시키기 위해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죠. 정현 양과 좋은 광고캠페인을 완성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정현이와 광고천재 이제석이 만드는 공익광고


▲ (순서대로)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 이제석 씨와 정현 양


정현 양은 소아암을 앓은 경험과 함께 투병했던 친구들을 보며 오래전부터 소아암을 주제로 광고를 만들고 싶었다며, 공익광고를 통해 '소아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소아암 환자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흔히 마스크를 쓰는데,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병이 전염될까 거리를 두거나, 소아암은 완치가 어렵다는 생각에 동정하는 주변의 시선에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었어요. 소아암을 비롯한 난치병 아동들은 또래 친구 및 일반 사람들로부터 소외되고, 동정 어린 눈빛을 받기 쉬운데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 광고 제작 미팅에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정현 양


또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건 당연하다'며, 자신이 오늘 이제석 선생님과 작업하는 광고를 통해 유경험자와 무경험자의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공익광고를 완성시키는 첫걸음, 아이데이션 회의


 

▲정현 양이 직접 스케치 한 광고 시안


정현 양은 평소 구상하던 광고 아이디어를 직접 스케치해 광고 시안으로 만들었습니다. 기획의도, 광고 카피를 꼼꼼하게 준비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죠. 스케치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제석 씨는 광고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콘셉트를 명확히 하는 것이 광고 제작의 첫걸음이라며 조언했습니다.



이제석 씨는 정현 양의 기획 의도와 콘셉트, 화자, 광고타깃 등을 꼼꼼히 확인했는데요. 총 9개의 아이디어를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탄생할 광고를 위해 구체적인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소아암’을 광고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이제석 씨와 정현 양의 열띤 회의가 계속되었습니다.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상황 묘사 방법과 표현 방법, 인상적인 시안과 광고 카피 등이 논의되었는데요. 이제석 씨와 정현 양은 준비된 칠판에 보드마카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그리며 광고의 완성도를 위해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제석&정현' 콜라보, ‘품어주면 태어나요’


 


긴 회의 끝에 광고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정해졌습니다. 바로, ‘소아암은 전염되는 것이 아니다’, ‘편견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소아암 환자들’이었는데요. 지면에 게재될 공익광고인만큼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디어가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때문에 직관적이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광고 카피를 통해 마스크로 가려진 ‘진실’을 표현하며 첫 번째 광고 시안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이제석 씨는 새로운 아이디어도 제안했습니다.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소아암 환자들을 깨지기 쉬운 ‘계란’에 비유했는데요. 이를 본 정현 양은 번뜩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광고 카피를 탄생시켰습니다. 사람들의 동정 어린 시선이 아닌 따뜻한 시선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소아암 환자들을 생각하며 ‘품어주면 태어나요’라는 최종 카피가 완성되었죠.


 


정현 양은 결정된 광고 카피를 직접 손으로 쓰고, 이제석 씨는 재빠르게 시안을 제작했습니다. 드디어 광고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공익광고 두 편을 완성했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현 양과 이제석 씨, 두드림 봉사팀 모두가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꿈으로 향하는 첫 발을 내딛다, 정현 양의 특별한 하루


 


정현 양의 소원이 이뤄진 ‘위시데이’를 기념해 축하 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정현 양은 롤모델 이제석 씨와 함께 공익광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이제석 씨는 “정현 양이 현실에 마주하는 문제들을 불평하지 않고 해결하고자 진취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며 “편견으로 만들어지는 ‘차별’이 없도록, 밝은 사회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광고인이 되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으로 구성된 ‘두드림’ 봉사팀은 오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요. 봉사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 Foundry제조기술센터 이태철 님은 "정현 양은 밝고, 생각이 깊으며 강한 친구입니다. 정현 양이 지금과 같이 꿈과 목표를 향해 달리는 시간들이 모두 반짝이고 빛나길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앞날에 대한 응원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 두드림’ 봉사팀과 정현 양이제석 씨의 모습


소원별 희망천사 팀과 이제석 씨를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정현 양은 “소원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저도 소원별 희망천사가 되어 난치병 아동들을 위한 봉사에 참여하고 싶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정현 양의 희망찬 앞날을 기대할 수 있었던 ‘위시데이’, 광고를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그녀의 반짝이는 미래를 위해 많은 분들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댓글 3

  1. 제2월2018.01.31 10:07 신고댓글주소수정/삭제댓글쓰기

    식어가는 여린 손을 잡아 온기를 나누는 분들..소중하네요^^

  2. 소원2018.01.31 10:44 신고댓글주소수정/삭제댓글쓰기

    소아암 환자들이 학교에서 전염병 환자처럼 소외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몰랐는데..제작한 광고 포스터로 많이 많이 알려지고 인식도 많이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3. 천사2018.02.01 11:32 신고댓글주소수정/삭제댓글쓰기

    마스크를 하고 있는 계란.."품어 주시면 다시 태어나요" 암투병 환자들을 대하는 일반인들의 인식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요...많은 소외받는 사람들까지..위로 받을 수 있는 카피와 디자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