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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의 스마트폰 전쟁,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2018.08.03 10:00

 

디지털 기기가 일상화된 요즘, 자녀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는데요. 실제로 디지털 미디어 기기의 과다 사용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삼성전자 DS부문 열린상담센터에서는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자녀와의 스마트폰 전쟁’ 특강을 열었는데요. 현장에 함께해 자녀를 위한 효과적인 미디어 교육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패밀리데이 특강'


▲임직원 자녀를 위한 심리검사 프로그램 진행 모습(왼쪽)과 부부 요가(오른쪽)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패밀리데이 특강’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부와 자녀 등 원활한 가족 관계를 위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강 외에도 방학 시즌에 맞춰 임직원 가족을 위한 강좌도 함께 선보이고 있는데요. 부부 대화법, 부부 요가, 부모와 자녀 소통법, 자녀 심리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 가족의 행복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5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는 열린상담센터 패밀리데이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자녀의 스마트폰 전쟁’을 주제로 심리학 박사 이형초 교수가 무대에 올라 열띤 강의를 펼쳤는데요. 삼성전자 임직원 250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자녀를 키우는 데 있어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는 만큼, 강의에 집중하는 임직원들의 눈빛 또한 남달랐습니다.



눈만 뜨면 스마트폰에 빠져사는 아이들, 뇌는 병들어 간다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미디어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을까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8.6%로 전년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유·아동 과의존 위험군은 대폭 늘어나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력이 감소하여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용자 스스로 시작과 끝을 조절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중독 여부를 판별한다고 합니다. 


*현저성: 어떤 자극(대상이나 속성)이 다른 것과 비교해서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 현저성을 높이는 속성으로 색, 방향, 운동 등이 있다.



특히 유·아동은 삶의 패턴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현저성’, 청소년·성인은 자율적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조절 실패’가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났는데요. 이형초 교수는 “디지털 미디어는 아이들의 뇌 발달과 깊은 상관관계를 가진다”며 “빈번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뇌의 크기가 1/3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디지털 미디어에 도취된 아이들은 즉각적인 현상에만 반응할 뿐 뇌가 현실에 무감각해지는 ‘팝콘 브레인’ 현상을 겪게 되는데요. 독서와 같은 정적인 행위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에 본인 스스로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부모의 관심과 예방 교육이 절실한 때입니다.



스마트폰 이용, 나는 어떠한가



현재 우리는 스마트폰 이용에 기반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유아부터 노년에 이르는 전 연령대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죠. 때문에 자녀를 훈육하기에 앞서 부모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되짚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부모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길수록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도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자녀의 교육은 부모가 먼저 스마트폰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용에 대한 통제와 규율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형초 교수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효과적인 미디어 교육법은?


그렇다면 스마트폰 이용 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형초 교수는 “고등학교 때까지 아이가 스마트폰을 소유할 수 없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지만, “불가능할 경우에는 스마트폰의 접근을 통제하고 가족회의를 통해 아이 스스로 절제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녀를 위한 효과적인 미디어 교육법은 다음의 행동 수칙을 참고하세요. 



1. 연령대별 스마트폰 이용 시간 제한

만 3세 이하의 아이는 모든 미디어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고, 초등학생은 1시간 이내, 중·고등 학생은 2시간 이하 이용하도록 통제합니다. 특히 가정에서 게임이나 미디어 이용을 보상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떤 경우에도 보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2. 미디어 사용 규칙을 정할 것

보행 중이나 공부, 식사,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사용을 금지하고, 스마트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을 설치해 확인합니다. 평소에는 정해진 곳에 스마트폰을 두고 ‘미디어 사용 금지 시간’을 설정해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심심할 때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활동이 생각나도록 다양한 여가를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3. 가족간의 친밀도를 높여라

청소년 시기에는 친구가 1순위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아이들도 가족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가족 관계가 삶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나는 우리 아이와 얼마나 가까운지, 또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모색해 보세요.


4. 감사함을 생활화할 것 

어떤 경우에도 부모의 긍정적인 태도가 중요합니다. 부모가 사용 내역과 이용 동기에 관심을 갖되 비난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감사함을 생활화하여 일상의 모든 순간에 긍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권하세요. 




"이론은 간단하지만 언제나 실천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럼에도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육아휴직이 끝나고 아이들의 스마트폰 이용을 통제하기 어려워 고민이었는데, 스마트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있다고 해 깜짝 놀랐어요. 다운로드해서 바로 실천해보려고요!" 




"아이들을 훈육하기 전에 나는 어떻게 행동했는지 먼저 살펴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말보다 행동을 보고 배우는 게 빠르니,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려면 저부터 자제하며 솔선수범해야겠네요!"


지금까지 삼성전자 DS부문 열린상담센터에서 진행한 패밀리데이 특강 내용을 함께 살펴 봤는데요.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으로 고민이 많다면, 자녀와의 대화 시간을 늘리고 스마트폰 대신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함께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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