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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케이션,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는 방법

2018.08.14 18:37


최근 ‘스테이케이션’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조합한 신조어로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북캉스부터 도심 액티비티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 방법을 소개합니다.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북캉스


유례없는 더위에 모두들 지쳐가고 있는데요. 이럴 땐,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즐기는 북캉스가 최고죠. 그중 출판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전시가 열리는 파주출판도시를 눈 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위치한 ‘지혜의 숲’은 말 그대로 가치 있는 책이 모여 숲을 이룬 공간입니다. ‘지혜의 숲’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는 약 20만여 권으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데요. 학자와 지식인 등이 기증한 도서는 1관, 출판사가 기증한 책은 2관,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기증한 책은 3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특히 ‘지혜의 숲 3’은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한여름 밤에도 머물다 갈 수 있는데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도서관에서 북캉스를 즐겨보세요. ‘파주북시티투어앱’을 이용하면 투어 프로그램뿐 아니라 주변 산책로와 관광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파주가 멀게 느껴진다면, 이태원에 위치한 알랭드 보통의 ‘인생학교’로 향해보세요. 자기계발 클래스를 수강하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의미 있는 휴가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인생학교’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중요한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고, 한 걸음 나아가는 법을 배우는 곳인데요. 삶의 의미를 찾아서, 실패 잘하는 법, 사랑을 찾는 법 등 다양한 주제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보세요. 매달 새로운 시간표가 공개되며, 인생학교 홈페이지(www.theschooloflifeseoul.com) 또는 앱을 통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으로 떠나는 뮤지엄 바캉스


올여름 휴가를 떠나기 어렵다면, 가까운 미술관에 잠시 들러보세요. 단순 전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대림미술관에서는 성인을 위한 ‘필드트립(Field Trip)’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시 관람만으로는 부족한 이들을 위해 수석 에듀케이터가 진행하는 특강 및 미술관 탐구 워크숍입니다. 강의형과 체험형으로 나뉘며, 대림미술관 홈페이지(www.daelimmuseum.org)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세종예술아카데미 여름특강’을 개최해 문화예술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는 8월 16일에는 ‘파리의 오르세미술관으로 떠나는 미술여행’과 연주를 감상하며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정오의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즐겨보세요.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도심 액티비티, 한강몽땅여름축제


더위를 몸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강으로 떠나보세요. 8월 19일까지 진행되는 ‘한강몽땅여름축제’(hangang.seoul.go.kr)는 한강 전체를 축제장으로 만드는 국내 최대의 여름축제입니다. ‘한여름 강의 예술놀이터’라는 주제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바람 부는 날에는 윈드서핑과 패들링을, 해질녘에는 나이트 카약을 즐겨보세요. 조용히 도심의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튜브스터도 제격입니다. ‘무지개분수 물맞이 체험’, ‘한강레이저태그 체험’ 등 더위를 가시게 해줄 8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다채롭게 경험해보세요.


멀리 떠나야만 여행이 아닙니다. 편안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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